이동국 은퇴 - 인정할수 밖에 없는 이유..

이동국 은퇴 - 그럴만한 이유 있었다.

11월 1일 경기가 이동국 선수의 은퇴경기가 될 것 같네요. K리그에서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며 살아있는 전설이었던 이동국 선수.

현재 전북 구단 소속으로 현역에서 뛰고 있는데요. 무려 23년간 프로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이동국 선수의 은퇴 결심은 자신의 공식 SNS 업로드를 통해서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

SNS 게시물에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고민했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동국 선수의 활약을 정말 존경했기때문에 안타까우면서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이동국 이력

1998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

1988년정규 리그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

2007년 미들즈브러와 계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

2008년 국내 K리그 복귀

2009년 전북 이적 후 K리그 우승 7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2019년까지 총 11시즌 7차례 전북 구단 우승에 도움

2019년 K리그 최초로 300 공격 포인트(223골 77도움 기록)

통산 A매치 105경기 33골

이동국 선수 은퇴경기

이동국 선수의 은퇴 경기는 2020년 10월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뤄지며 은퇴 기자회경 역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08년 K리그로 복귀 후 2009년 전북 이적 후 이동국 선수와 전북 구단은 함께 제 2의 전성기를 보내며 활약했기에 전북구단에서 은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동국 은퇴 입장문 전문

"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마지막 까지 축구선수 이동국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동국 선수 - K리그 전북

이동국선수와 전북구단은 정말 인연이 깊은데요. 선수 생활이 1년씩 길어질때마다 이동국 선수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필드를 뛰었을까요. 평소에 예능 방송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이동국 선수는 장난끼가 가득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실제로 전북 구단 공식 사이트의 이동국 선수 프로필에는 다음과 같은 이동국 선수의 메세지가 있습니다.